사하구/감천문화마을 : 쌀쌀한 날에 따스한 봄볕을 그리는 감천마을의 온기를 만나다. 부산스런미디어
- 부산스런여행자
- 2018년 9월 19일
- 1분 분량
사하구/감천문화마을 : 쌀쌀한 날에 따스한 봄볕을 그리는 감천마을의 온기를 만나다. 부산스런미디어
따스한 볕을 전망하는 어르신의 옷깃은 아직도 봄을 기다린다. 아니 벌써 봄을 상상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따닥이집들과 공공화장실은 여전히 마을의 틀을 가지고 있다.
태극마을이던 저 아래의 태극당의 본전은 여전히 마을과 함께하고 있는데...
복도이자 베란다인 그 길에도, 지붕마다 놓인 파란 물통에도 봄을 기다리는 설렘이 있을까? 가을볕의 따스함은 점점 퍼져갔다. 봄을 이미 맞이한 듯이...
그 을씨년스런 어느 날을 기억하는...
감천의 따닥이통로와 그 길고긴 계단의 오름은 등산못지않다.
어린아이까지 동원했던 1950년대 천마산의 주축돌은 지금은 숨을 쉬는 듯하다. 그 숨가쁨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
부산스런미디어
글, 영상 부산스런에디터 강성규
www.busansr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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