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매축지마을 7편, 영상기록 '부산향기' 리얼현장비디오 : 아직은 사람들의 생기가 반가웁다. 부산스런미디어
- 부산스런여행자
- 2018년 12월 27일
- 1분 분량
동구/매축지마을 7편, 영상기록 '부산향기' 리얼현장비디오 : 아직은 사람들의 생기가 반가웁다. 부산스런미디어
좁디좁은 골목의 길이... 사람을 연결한다.
가게앞에 무엇이 많지만 이미 장사는 안하시는 것 같다.
따뜻한 가로등은 겨울이어서 더 따뜻한 것일까?
벽화의 양곡상회, 마을의 중심가게였을... 마을 민들의 사랑방이었을 시절을...
공기소리마저 차갑게 느껴질만큼 인적이 없는 매축지마을
영화 '아저씨'는 매축지가 거의 무대였을 법한데...
몇몇벽화에서 본 중앙약국, 한참일때의 그 약사님은 지금 어디에 계실까?
'친구'의 한 씬같은 벽화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촬영지로서의 매축지마을도 참 아쉽다.
보일러 소리가 웅웅거리는 해지는 시간에 가로등이 하나둘 힘을 얻는다. 오늘 밤도 잘 부탁해!
어므이가 밥먹으라고 문열고 나셔서 부르실 것 같다.
사연많은 창문은 여전히, 아니 아예 은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스탠바이... 큐! 골목이 주인공이 된다.
떠나간 사람들... 아직 머무는 사람들... 아파트에 이주한 사람들... 매축지의 과도기다.
방앗간의 불빛도 있고 주민들의 여전함도 있고 그래도 매축지의 생기가 반가운 생기가 반기는 밤으로의 여정이 된다.
부산스런미디어 글, 영상 부산스런에디터 강성규 www.busansr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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